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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Jeremy's book recommendation - 1 공지영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여러명 있지만, 공지영 님은 특히 좋아하는 편이다. 굉장히 다작을 하시는 분이라 열심히 읽는다고 했어도 작품의 3분의 1 정도 밖에 읽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읽은 것으로 기억하는 작품은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즐거운 나의 집, 도가니,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수도원 기행, 사랑후에 오는 것들, 상처 없는 영혼,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별들의 들판 정도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작가 공지영은 문장력이 뛰어나고, 작품마다 주제가 뚜렷하며, 아주 솔직하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감성적이다라고 하는데, "너무" 감성적일 것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감성적이지 못해서 탈이지 않겠는가. 아.. 더보기
나의 문학 이야기 - 전성현 나의 문학 이야기 제목은 거창하지만 별 내용은 없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매우 좋아했다. 집에 있는 동화집, 위인전기, 아동 혹은 청소년 문학전집 등은 다들 몇 번씩 읽었다. 어디에 가든지 읽을 책을 항상 챙겼고, 또 늘 손에서 놓지 않았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흔히들 그러겠지만, 보물섬과 삼총사, 로빈슨 크루소 등은 읽고 또 읽어 책이 낡아 다 떨어질 때까지 읽었다. 특히 기억나는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삼국지를 제대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인데, 아는 분께 빌려다 읽은 상중하 세 권짜리 조그마한 삼국지가 영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서점에 가보니 여러 판본이 있는데, 내가 고른 것은 박종화 선생께서 쓰신 총 여덟 권짜리 삼국지였다. 한꺼번에 모두 살 수가 없어서 먼저 두 권을.. 더보기